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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억제는인삼이 좋아

대부분의 남성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의 조직학적인 변화는 35세부터 시작되어 여러 가지 배뇨장애를 동반한다. 전립선은 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호르몬의 변화로 전립선이 커져 소변이 나오는 통로가 좁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남성 호르몬이 필요한데 고환의 노화로 인하여 그 기능이 저하됨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전립선(前立腺)이란 방광과 요도를 연결하는 중간 위치의 좁은 목 부위에서부터 요도를 감싸고 있는 약 18g정도로 밤알크기의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정액성분의40~50%를 생성하고 정액의 질을 높여주는 성 부속기관이다. 전립선은 미세한 관(전립샘관)들이 모인 형태로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어 문제가 생기면 배뇨장애를 일으키며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자주 보게하며 혈관이 충혈 돼 배뇨 시에 피가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50대 이후 남성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고, 소변을 보았다고 생각하여 지퍼를 올렸는데 남아있던 소변이 떨어져서 옷을 적시기도 한경우가 있을 것이다. 또한 묵직한 통증까지 느끼기도 한다. 이렇듯 소변줄기가 약한 사람은 우선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해 보고 이상이 있다면 남성생식기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발기력이 떨어지고, 성기능도 약화되면서 남성으로써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전립선 비대는 일반적으로 50대 남성은 50%, 60대 남성은60%, 70대 남성은 70%가 앓고 있다고 할 정도로 고령의 남성들에게서흔히나타나는질환이다. 하지만전립선이커진다고하여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방광 하부의 막힘이나 방광자극증상을보일경우에만전립선비대증상이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은한의학적으로볼때노화의과정중신장의정기가약하고남성호르몬의분비가떨어지기때문이라고한다. 이번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로 인삼이 전립선 비대에 미치는 효과는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휘나스테라이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단순히 인삼 복용만으로도 전립선 비대 억제에 ...

당뇨엔 고구마... 고혈압엔 감자

당뇨엔 고구마... 고혈압엔 감자   기를 보충해 주는 식품... 감자와 고구마 화기애애한 '가족대항전'이라고 여길 사람이 많겠지만 실상은 '한·일전'입니다 둘 다 노란색 식품(yellow food)인데다 고구마를 감저(甘藷), 감자를 북방감저라고도 부르니 '한 통속'이라는 오해를 살만도 하네요. 게다가 우연히도 조선 말기에 한반도에 들어왔고 구황식품으로 쓰였던 공통 전력이 있습니다. 한방에서 둘 다 허(虛)한 기를 보충하는 보기(補氣)식품으로 간주하지요. 그러나 감자는 가지과, 고구마는 메꽃과(모닝글로리) 식물로 근본부터 다릅니다. 감자가 줄기가 변해 생긴 덩이줄기라면 고구마는 뿌리가 변한 덩이뿌리지요. 외양도 고구마는 길쭉한 데 반해 감자는 둥글고 통통합니다. 또 감자는 강원도처럼 서늘한 곳 출신인데 고구마는 따뜻한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지요. 당뇨병엔 고구마가 좋아.. 둘의 '체급'(열량)부터 달아볼까? 생것끼리만 비교하면 고구마는 '헤비급'(100g당 128kcal), 감자(66kcal)는 '플라이급'입니다. 이는 고구마가 더 달다는 것과 관련이 있겠지요. 그러나 감자를 기름에 튀겨 포테이토칩(532kcal)이나 프렌치프라이드(324kcal)로 만들어 먹는다면 사정은 180도 달라집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당지수(GI)나 당부하(GL)에 관심이 많을 겁니다. GI나 GL이 가급적 낮은 식품을 골라 먹는 것이 혈장 조절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이런 측면에서 당뇨병 환자에겐 감자보다는 고구마가 좋습니다. 구운 감자의 GI는 85, GL은 26인데 고구마의 GI, GL은 그 절반 수준인 각각 44와 11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고혈압엔 감자가 탁월한 효과 고구마는 단맛, 감자는 아린 맛(감자의 눈에 든 솔라닌에 기인)인데 훨씬 단 고구마의 GI가 감자보다 낮은 이유가 궁금하시죠?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이미숙 교수는 '고구마의 섬유소 함량이 감자보다...